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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LG 조쉬 벨, 외국인 타자 가운데 첫 방출

    외국인 타자 가운데 처음으로 방출된 조쉬 벨. (자료사진=LG 트윈스)

     

    조쉬 벨(LG)이 결국 짐을 쌌다.

    LG는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타자 벨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9개 구단 외국인 타자 가운데 첫 방출이다.

    벨은 6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7리, 홈런 10개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는 연일 홈런포를 쏘아올렸지만, 계속된 부진으로 지난달 26일 2군으로 내려갔다. 당시 교체보다는 변화구 대처 능력을 키운다는 복안이었지만, 결국 한국을 떠나게 됐다.

    LG 역시 벨의 부진과 함께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8승1무41패로 9개 구단 중 8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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