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효리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사생활 노출과 관련 "부담이 없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이하 '매직아이')제작발표회에서 "15년 동안 사생활이 노출된 채 살아와 큰 부담이 없다"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것은 방송에서 말하지 않는다. 방송에서 얘기할 정도라면 시청자와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앞서 블로그에 제주도 집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감독님이 제주도 집까지 찾아왔다"면서 "집에 찾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힘든데 PD님이 초인종을 누른 장본인"이라며 웃었다.
그는 이어 "말로 논란이 생기는 부분은 최대한 조심하겠지만 어쩔 수 없이 생길 것 같다"면서 "그런 논란이 있는 게 프로그램에 도움이 되고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 고생을 시키거나 피해주는 건 조심해야 겠지만 어느 정도 건강한 논란은 있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