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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바에서 회사 행사…골드만삭스 성차별 만연"

미국/중남미

    "스트립바에서 회사 행사…골드만삭스 성차별 만연"

    • 2014-07-02 22:56

    전직 女임직원, 남성중심문화 폭로…집단소송 추진

     

    미국 월가의 대표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 남성 중심적인 성차별적 문화가 만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와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전직 여성 임직원 2명은 1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자신들의 경험을 공개했다.

    소장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스트립바에서 회사 행사를 열고, 여성 임직원을 배제한 골프여행을 기획했다. 사무실에서 팔굽혀펴기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여성 트레이더가 같은 직급의 남성 트레이더들에게서 떨어져 관리직 여직원들과 앉으라는 지시를 받거나, 남자 동료는 할 필요가 없는 잡무를 떠맡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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