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트위터(@BrazilStats) 캡처)
"우리를 믿어, 네이마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콜롬비아와의 8강전 도중 척추 골절상을 당해 대회를 마감한 동료 네이마르를 향해 특별한 메시지를 보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이 베이스캠프 수영장에서 단체로 'T'자 제스쳐를 그리며 포즈를 잡고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티아고 실바를 비롯해 프레드, 오스카, 세자르, 다비드 루이스 등 브라질 선수들이 환하게 웃으며 양팔로 'T'자 사인을 만들고 있다.
사진 설명에 따르면 'T'자 사인은 평소 네이마르와 동료들이 자주 주고받는 제스쳐로 네이마르를 위해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는 선수들이 네이마르에게 전하는 격려의 메시지다.
루이스 펠리레 스콜라리 감독은 협회를 통해 "네이마르가 있든 없든 관계없이 그는 2억명의 브라질 국민을 대표할 것이다. 차분한 마음으로 독일에 맞서겠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오는 9일 오전 1시 독일을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