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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켓 5이닝 무실점…다저스, 선두 자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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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켓 5이닝 무실점…다저스, 선두 자리 지켰다

     

    LA 다저스가 쿠어스필드 원정 4연전을 3승1패로 마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조쉬 베켓의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51승40패를 기록,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9승39패)에 0.5경기 차로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아쉽지만 선발 투수의 연속 경기 2볼넷 이하 기록은 39경기에 끝났다. 베켓은 5이닝 동안 3개의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베켓은 쿠어스필드에서 유독 강한 콜로라도 타선을 5회까지 잠재웠다. 피안타는 3개에 불과했다. 2회말 2사 2루, 3회말 1사 1, 2루 위기를 침착하게 넘겼다. 6회부터는 크리스 페레즈를 시작으로 J.P. 하웰, 브라이언 윌슨, 폴 마홀름이 차례로 던졌다.

    다저스 타선도 5회초 터졌다.

    0-0으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베켓이 직접 나섰다. 베켓은 1사 후 2루타를 터뜨리며 기회를 만들었고, 디 고든의 안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그리고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맷 켐프의 적시타, 스콧 반 슬라이크의 볼넷, 콜로라도의 야수 선택으로 2점을 더 냈고, 만루에서 미겔 로하스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5점째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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