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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환경

    태풍 '너구리' 북상 농작물 관리 비상

     

    집중호우와 강풍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면서 농작물과 농업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가 요구된다.

    8일 전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9일 오전 전남 서해안 지역이 태풍 너구리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농기원은 이에따라 태풍과 호우에 대비해 벼농사의 경우 논두렁과 하천 제방 등을 정비하고 물에 잠길 우려가 있는 논두렁은 물꼬를 낮게 조정해 물이 잘 빠지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물에 잠긴 벼는 신속하게 물을 빼주고 흙이 묻은 벼는 가능한 빨리 씻어내 줘야 한다고 밝혔다.

    밭작물은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를 깊게 정비해야 하고 고추는 지주를 단단히 고정시켜 쓰러짐을 방지해야 한다.

    토양 유실 우려가 있는 과수원은 볏짚이나 풀 등으로 피복해 유실을 막고 찢어질 우려가 있는 가지는 묶거나 받침대로 고정해야 한다.

    축산농가는 축사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바닥에 보관중인 사료는 높은 곳으로 옯겨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가축분뇨 저장시설은 배수구를 점검해 오폐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비닐하우스는 비닐이 바람에 찢어지지 않도록 밀폐한 후 비닐끈으로 단단히 고정해야 하며 바람이 강하게 불어 골재가 파손될 우려가 있을 때는 피복한 비닐을 찢어 골재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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