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어떤 이는 분노했다. 마치 루이스 수아레스처럼 이빨을 꺼내 국기를 물어 찢는가 하면 아예 태워버리기도 했다.
어떤 이는 말을 잃었다. 차라리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두 손을 모으고 신에게 간절히 빌었다.
어떤 이는 울었다. 오열하는 사람도 있었고, 조용히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충격에 빠진 브라질 관중들의 반응이다.
브라질 축구 국가 대표팀은 9일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7 대패했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7점을 허용했다. 브라질이 한 경기에서 7골이나 내 준 것은 1934년 유고슬라비아 이후 80년 만이다.
하지만 홈 경기에서 7골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라질의 1-7 패배는 월드컵 역사상 최대 이변으로 꼽힐만한 일이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