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이 브리티시오픈 정상에 한 걸음 다가섰다.
유소연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2 · 6,45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6언더파 단독 선두 모 마틴(미국)과 3타 차다.
유소연에게는 생애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다. 유소연은 지난 2011년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3년 만의 메이저 정상 도전이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2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유소연은 이후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성적은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