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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반군 전화내용 도청…여객기 격추 증명"

유럽/러시아

    우크라 "반군 전화내용 도청…여객기 격추 증명"

    • 2014-07-18 07:24

     

    우크라이나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자국 정보기관이 확보한 2건의 분리주의 반군의 전화통화 도청 자료를 근거로 반군이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첫 번째 도청 자료는 이고리 베즐레르라는 반군 지도자가 러시아군 정보장교에게 반군이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보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베즐레르는 러시아군 정보기관에서 근무한 바 있는 퇴역 중령으로 앞서 3월 크림 사태 당시 현지에서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지원활동을 펼쳤고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이동해 도네츠크 분리주의 반군 진영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명의 반군 소속 군인들 간 통화를 녹음한 또다른 도청 자료는 반군 부대가 여객기 추락 지점에서 북쪽으로 25km 떨어진 지역에서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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