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꽃청춘'들은 '꽃할배'와 '꽃누나'의 아성을 이을 수 있을까.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청춘'이 '꽃할배 수사대' 후속으로 오는 8월 1일 방송한다.
'꽃보다 청춘'은 어느덧 40대에 접어든 90년대 감성 보컬리스트 겸 작곡가 윤상, 유희열, 이적 등 3인 방의 페루 여행기를 담았다. 음악 좀 한다는 이 오빠들은 90년대 라디오에서 소녀팬들을 잠못자게 한 '감성맨'들. 그러나 돌발상황이 벌어지는 여행지에서만큼은 20대 못지 않은 수컷본능을 드러내며 치명적인 오빠들의 매력을 드러냈다.
최근 공개된 3차 티저영상에서 이 3인방은 페루 시내 쇼윈도에 걸린 망사 팬티 마네킹을 보고 므흣해하며 침 흘리는 등 신기로울정도로 일관성 있는 늑대들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꽃청춘 3인방은 미녀 앞에서 일사분란하게 작동되는 ‘오토매틱 360도 목 회전 기능’과 통제 불가능한 ‘도발적인 눈빛’, 끝내 자급자족의 위험한 길에 이르는 끈적한 몸짓들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페루 여행 내내 이어갔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