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경찰서 우형호 서장은 21일 유병언 의심 행려병자 시신과 관련해 "정밀한 DNA 확인을 위해서 내일 사체를 서울로 옮겨서 정밀 감식을 다시 하겠다"고 밝혔다.
우 서장은 "유병언 형 DNA와 맞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병언 씨 신체 특징인 손가락 뼈 등 골절에 대해서는 "부패가 심하게 되서 확인이 안된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 학구리 인근에서 유병언 씨로 의심되는 시신이 발견돼 국과수 감식을 의뢰했으며 일부 언론은 유 씨로 확인됐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