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에서 '아베노믹스'로 불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제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긍정적인 평가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케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산케이와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19, 20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합동 전화여론조사에서 '아베 정권의 경기·경제대책을 평가하느냐(가치있는 것으로 간주하느냐는 의미)'는 문항에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7.1%로 '평가한다(39.4%)'는 응답보다 7.7% 포인트 높았다.
지난달 28∼29일 조사에서는 '평가한다'는 응답이 44.3%로 '평가하지 않는다(41.9%)'는 쪽보다 많았지만 한달 사이에 역전됐다.
이와 함께 아베 정권의 사회보장정책에 대해서도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0.3%로 '평가한다'는 응답(23.7%) 비율을 크게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