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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세월호 100일,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

국회/정당

    새정치연합 "세월호 100일,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

    7.30 재보선에서 새누리당과 정부에 '경고장' 보내달라

    세월호 침몰사고 99일째인 2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방파제 등대 앞에 가족을 찾지 못한 이들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기억하기 위해 '하늘나라 우체통'이 설치됐다. (진도 = CBS 스마트뉴스팀)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참사 100일이 됐지만 정부와 여당은 달라진 게 없다"며 7.30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이 심판해줄 것을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2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이 참사 100일인데 아무것도 변한게 없고, 바뀌지 않았다"며 "성역없는 진상규명위한 세월호 특별법이 새누리당과 청와대에 의해 가로막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줄 수 없다고 고집을 피우고 있다"라며 "유병언 수사에서 확인하듯이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만 믿고 있다가 어느 세월에 세월호의 진실을 알아낼 수 있겠나"라고 몰아부쳤다.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고귀한 생명보다는 형식이나 법체계가 그렇게 중요한 가치인지 묻고 싶다"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도 모자랄 판에 무엇이 부족해 법체계를 내세워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주저하는건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재윤 전략홍보본부장은 "세월호 참사 100일이다. 착하디 착한 아이들을 잊어서는 안된다"라며 포문을 연뒤 " 경찰과 검찰도 모자라 군대까지 동원하고도 못 찾은 무능한 정부와 새누리당을 7.30 재보궐 선거에서 주민여러분 반드시 표로 경고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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