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말리 상공에서 교신이 끊겼던 알제리 여객기의 잔해가 산산조각이 난 채 발견됐다.
자국민 51명이 이 여객기에 탑승한 프랑스 정부는 사고 다음날인 25일 승객과 승무원 등 116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와 말리,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이날 실종 알제리 여객기 잔해를 말리 불리케시 마을 인근에서 확인했다고 AP통신과 BBC 등이 보도했다. 불리케시 마을은 부르키나파소 국경에서 말리 쪽으로 50㎞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긴급 각료회의 후 "알제리 여객기 추락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없다"고 말했다고 현지 라디오인 프랑스 앵포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