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과 손호준이 2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3탄 ‘꽃보다 청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tvN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 라오스 팀이 입국 공항 패션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라오스팀 소속 유연석, 바로, 손호준은 라오스에서 귀국 당시 라오스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공항 패션 아이디어는 손호준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유연석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꽃청춘' 제작발표회에서 '공항 패션을 누가 제안했냐'는 질문에 "귀국 전날 잠깐 야시장 돌면서 저렴하게 쇼핑을 했는데 호준이가 라오스 전통 의상을 입고 가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만만하게 옷을 골라서 처음엔 잘 고른 줄 알았는데 입고 나니 밸리댄스 복장 같더라. 짧은 시간 안에 저렴한 돈으로 마련한 의상인데 각자의 스타일이 잘 나와서 재밌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최초 제안자인 손호준도 "제가 제일 빨리 의상을 골랐고, 최상의 패션이라고 생각했다. 공항 들어오면서 많이 떨렸지만 재밌었다"며 "연석이가 처음에 색만 다르게 사서 따라서 사지 말라고 했는데 그냥 그렇게 놔둘 것을 그랬다고 후회했다"고 유연석의 패션 센스에 대해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야시장에서 의상을 마련하느라 함께 한 신효정 PD에게 빚을 지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