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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지도자 "가자 봉쇄 풀어야 휴전 가능"

중동/아프리카

    하마스 지도자 "가자 봉쇄 풀어야 휴전 가능"

    • 2014-08-04 09:46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인 칼레드 마샤알은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진정한 휴전을 바란다면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를 풀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카타르 도하에 머물면서 하마스를 대변하고 있는 마샤알은 미국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도주의적 구호 목적의 임시 휴전을 지지하지만 이스라엘이 가자행 물자와 인력의 이동을 제한하는 정책을 바꾸는 조건에서만 장기 휴전이 성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지상군은 이날 현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대부분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휴전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우리 쪽에서 식량과 물을 확보하고 시신을 수습하기 위한 목적으로 '72시간 휴전' 같은 인도주의적 휴전이 그것"이라면서 "다른 하나는 쌍방의 수용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휴전 합의로서, 가자 봉쇄를 해제하라는 팔레스타인 측의 요구를 보장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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