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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레드 셔츠' 운동가, 군부 고문 폭로 파문

아시아/호주

    태국 '레드 셔츠' 운동가, 군부 고문 폭로 파문

    • 2014-08-04 11:38

     

    태국에서 이른바 '레드 셔츠' 운동가가 5월 쿠데타 직후 군부로부터 고문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를 지지하는 여성 레드 셔츠 운동가인 끄릿수다 쿤나센은 최근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쿠데타 직후인 5월 28일 군부에 체포돼 27일 동안 감금돼 있으면서 신체적 고문과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탁신 전 총리의 여동생인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정부를 붕괴시킨 군부는 5월 22일 쿠데타를 일으키고 나서 친탁신파 정치인과 레드 셔츠 운동가 수백 명을 체포하거나 소환했다.

    군부는 이들을 짧게는 며칠, 길게는 수십일 동안 감금했다가 석방했으나, 군부로부터 고문당했다는 주장은 그동안 거의 제기되지 않았다.

    이들은 오히려 기자회견이나, 비록 군부가 제공한 것이기는 하나 언론에 배포됐던 비디오 영상을 통해 자신들이 감금돼 있던 동안 군부로부터 잘 대접받아 큰 불편 없이 지냈다고 밝히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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