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남성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돼 병원에서 격리된 채 검사받고 있다고 사우디 보건부가 5일(현지시간) 밝혔다.
보건부는 최근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을 방문하고 돌아온 40세 남성이 바이러스성 출혈열 증세를 보여 서부 홍해 연안 제다의 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에볼라 감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남성의 정확한 병명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에볼라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사우디에서는 여러 유형의 바이라스성 출혈열 증세가 확인됐지만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