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의 멕시코 병입 생산기업인 멕시코 펨사(Femsa) 그룹이 마약 갱단으로 추정되는 범죄집단으로부터 공격을 당해 일부 공장을 폐쇄했다.
6일(현지시간) 멕시코 경제지 엘 에코노미스타의 보도에 따르면 서부 게레로주(州)의 아르셀리아에 있는 콜라 생산공장이 협박을 받아 지난달 30일 문을 닫았다.
이 업체는 지난 4일 공장 문을 잠시 열었으나 콜라 운반 차량 중 4대가 공격을 받아 불에 탄 직후 다시 공장 문을 닫았다.
차량은 마약 갱단들이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협박과 납치 등을 일삼는 티에라 칼리엔테 지역을 운행하다가 공격을 받았다. 차량 운전사들은 무사히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