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위험을 상당히 높이는 제3의 변이유전자가 발견됐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의학유전학과의 마크 티쉬코위츠 박사는 PALB2라는 변이유전자를 지닌 여성은 70세까지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이 33%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AFP통신과 헬스데이 뉴스가 6일 보도했다.
이 변이유전자와 함께 유방암 가족력까지 있는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거의 60%까지 올라간다고 티쉬코위츠 박사는 밝혔다.
따라서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이 변이유전자가 있는지 유전자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최대의 유방암 변이유전자는 BRCA1과 BRCA2로 이 변이유전자 중 하나를 가진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45-65%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