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가 72시간 임시 휴전 기간이 끝난 뒤 로켓포 발사를 하면 군사작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한 각료가 7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길라드 에르단 이스라엘 통신장관은 이날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군의 대응은 즉각적이고 결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하마스의 사미 아부 주흐리 대변인이 8일 오전 끝나는 72시간 임시 휴전 기간을 연장하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에르단 장관은 "우리는 (로켓포 발사를 재개하겠다는)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5일부터 한시 휴전에 돌입한 뒤 이집트 카이로에 협상단을 보내 장기 휴전 협상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