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자료사진
경기 평택에서 40대 성범죄 전력자가 전자발찌를 벗고 도주해 경찰이 검거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평택 서정동의 한 휴게음식점 업주는 7일 오후 9시쯤 전자발찌 부착자 신모(41) 씨와 함께 있던 여종업원의 휴대전화 연락이 끊겼다고 평택보호관찰소에 제보했다.
평택 보호관찰소는 이에 따라 신 씨의 전자발찌 전원이 꺼진 사실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 씨가 살던 다세대주택에 출동,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으나 방안에 전자발찌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고 신 씨를 긴급수배한 상태다.
신 씨와 함께 있던 여종업원은 현재 부천 모처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신 씨는 서울과 경기남부지역 일대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신 씨는 성폭행 범죄로 구속 수감됐다 올 3월 출소했고, 오는 2017년 3월까지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