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이 시즌 첫 골을 넣었지만 소속팀 마인츠는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구자철은 8일(한국시각) 그리스 트리폴리의 테오도로스 콜로코트로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그리스)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2차전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지난 1일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오카자키 신지의 결승골을 도와 1-0 승리를 이끌었던 구자철은 마인츠가 0-1로 뒤진 전반 39분 유누수 말리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 경기에서 69분을 소화한 구자철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새 시즌 전망을 밝게 했지만 마인츠는 이 경기에서 1-3으로 패해 1, 2차전 합계 2-3으로 뒤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구자철과 함께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박주호도 선발 출전해 74분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