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대 인구국 나이지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11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전했다.
오니예부치 추쿠 나이지리아 보건장관은 이날 경제중심도시 라고스에서 지난달 25일 사망한 라이베리아 재무부 관리를 돌본 적 있는 한 여성 간호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가 추가로 나옴에 따라 나이지리아에서는 현재까지 총 10명이 감염된 가운데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굿럭 조너선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에볼라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 8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