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 = 이미지비트 제공)
고층건물 엘리베이터 100대 가운데 3대 가량은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6월부터 한달간 전국 30층이상의 고층건물 667곳의 승강기 8천379대에 대해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319건의 관리 부실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96곳은 승강기 사고 대응요령을 숙지하지 못했고, 70곳은 호출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안전행정부는 안전관리자를 선임하지 않았거나, 미처 안전 교육을 받지 않은 안전관리자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선임 및 교육을 받도록 했다.
또한 장마철 미끄러지기 쉬운 곳에는 매트등 안전용품을 설치하고 낡은 시설 부품은 바로 정비하도록 했다.
안행부는 또 에스컬레이터에는 역주행 방지 장치와 안전솔, 엘리베이터에는 정전 때 자동 구출 운전장치와 비상통화 외부연결장치 같은 안전시설을 적극적으로 설치하도록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