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캐나다에 패했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A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북한은 13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서 캐나다에 후반 20분 재닌 베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북한은 2승1패로, 같은 A조의 캐나다, 가나와 승점 6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3)에서 캐나다(+1), 가나(-1)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북한은, 이날 중국을 3-0으로 꺾고 B조 2위가 된 미국과 17일 오전 6시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