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9월 초에 이른 추석이 찾아오면서 택배 업계도 속속 비상 체제에 들어가고 있다.
이번 추석에는 예년보다 택배 물량이 최대 20%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3주 동안을 추석 택배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종합 상황실을 마련, 전국의 택배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콜센터 상담원, 아르바이트 사원 등을 평소보다 10∼20%가량 늘린다.
콜벤, 퀵서비스 등 협력 업체를 통해 배송 수단도 추가로 확보한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추석 물량이 지난해보다 10~20%가량 늘어나고, 특히 추석 연휴 전주에는 하루에만 350만 상자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