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엘 푸이그. (자료사진)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외야수 중 최고 강견으로 꼽혔다.
ESPN은 14일 매니 액타, 짐 보든, 크리스토퍼 크로포드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수비 기술을 공개했다. 선정 부문은 최고의 팔(외야수, 내야수, 포수), 최고의 글러브(외야수, 내야수), 외야 수비 범위, 수비 잘 하는 투수, 1루수의 낮은 송구 처리 능력 등이다.
푸이그는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이상 보스턴 레드삭스),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 로키스) 등을 제치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강한 팔을 가진 외야수로 뽑혔다.
ESPN은 "푸이그는 여전히 멘탈의 문제가 있다. 컷오프맨을 넘기기도 하고, 엉뚱한 베이스에 던지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순수하게 팔의 힘만 평가하면 누구도 푸이그를 따라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푸이그와 함께 가장 강한 팔을 가진 내야수로는 안드렐톤 시몬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포수로는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정됐다.
푸이그가 외야수 중 최고 강견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공을 잡는 능력은 또 다르다. 외야수 중에서는 카를로스 고메즈(밀워키 브루어스)가 가장 공을 잘 잡아낸다는 평가를 받았고, 내야수 가운데서는 가장 강한 팔을 가진 시몬스가 공을 잡는 능력도 최고였다. 고메즈는 수비 범위도 가장 넓은 선수로도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