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동부 지역 분리주의 반군 소탕 작전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 군사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파벨 클림킨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클림킨 장관은 이날 러시아, 프랑스, 독일 외무장관들과의 4자회담에 앞서 독일 라디오 방송 '도이칠란트풍크'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군사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런 도움(군사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현장(동부 지역)에서 싸우는 정부군이 훨씬 수월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는 어려운 경제·금융 상황에서 (반군과) 전투를 계속하고 있다"며 금융 지원도 필요하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