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에서 3살 난 여자아이가 아버지와 경찰의 총격전 과정에서 희생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 카운티의 조용한 마을 파머로드 4200블록에서 신원 미상의 남자와 현지 경찰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총격전은 한 남성이 인근 포트 워싱턴의 가정집에서 자신의 장인과 장모로 알려진 두 사람을 총으로 쏜 뒤 차를 몰고 도주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사건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가 즉각 총격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고, 인근에 있던 경찰이 곧바로 추격에 나서자 그 남성은 총을 쏘며 경찰에 격렬하게 저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