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의 한인들이 즐겨찾는 식당가에서 권총강도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교민과 현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주의보가 내려졌다.
18일(현지시간) 파나마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주말과 휴일 시내 식당 11곳에서 권총으로 무장한 강도들이 들이닥쳐 손님과 종업원을 위협하고 금품을 강탈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 2주간 술집과 고급 식당 등 22곳이 이러한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업소에 새벽에 괴한들이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한 뒤 금품을 훔쳐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