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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료서비스 기업 "中해커 공격에 450만명 정보 유출"

미국/중남미

    美의료서비스 기업 "中해커 공격에 450만명 정보 유출"

    • 2014-08-19 11:29

     

    미국의 주요 의료서비스 기업이 중국발 해킹 공격을 받아 등록 환자 450만명의 개인정보를 도난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BBC방송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널 등은 'APT 18'로 알려진 중국 해커집단이 지난 4월과 6월 커뮤니티헬스시스템즈(CHS) 시스템을 해킹했다면서 이로 인해 최근 5년간 CHS가 운영하는 200여개 병원에서 환자 450만명의 이름과 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 사회보장번호가 유출됐다고 전했다.

    'APT 18'을 4년간 추적해온 정보보안업체 맨디언트는 이 해커그룹이 중국에 근거를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상당히 정교하고 수준 높은 해킹 기술로 CHS 시스템에 침투, 오랜 기간 들키지 않고 개인정보를 빼내갔다고 밝혔다.

    맨디언트 관계자는 해커들이 중국 정부와 직접 연관됐는지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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