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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일본, 위성 활용한 해양감시 강화" < NHK>

    • 2014-08-20 08:38

     

    일본 정부는 중국의 군사력 강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인공위성을 활용한 해양감시 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NHK가 20일 보도했다.

    총리 자문기관인 '우주정책위원회' 산하 전문가회의는 19일까지 정리한 대(對) 정부 제언안에서 "중국의 군사력 강화와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로 보이는 대응, 북한에 의한 도발 행위 증가 등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긴장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안보정책과 연계하는 형태로 정부의 우주정책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전문가회의는 특히 미사일 탐지 등을 수행하는 조기경계 위성 기술의 개발을 검토할 것과 지상의 위치정보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준텐초(準天頂) 위성을 현재의 1기에서 7기로 조기에 늘려 관측체제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내각부와 국가안보국, 방위성, 해상보안청 등 관계 부처들이 협력해 인공위성, 항공기, 선박 등을 통해 입수한 정보를 통합해서 활용함으로써 해양감시 체제를 강화한다는 내용도 제안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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