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와 조별리그 A조에 편성돼 8강까지 무난하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민기자
아시안게임 동반 우승에 도전하는 남녀 축구대표팀이 최상의 조 추첨 결과를 얻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은 21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종목별 조 추첨에서 A조에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와 배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조 1위를 다툴 것이 유력한 가운데 말레이시아, 라오스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뒤진다. 16강에서 만날 B조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홍콩,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이 배정돼 8강까지는 무난하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북한은 F조에서 중국, 파키스탄과 한 조에 묶였다. 일본은 쿠웨이트, 이라크, 네팔과 D조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게 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 역시 태국, 인도, 몰디브와 A조에 편성됐다. 금메달을 다툴 유력 후보인 북한은 C조에 베트남, 홍콩과 배정됐고, 일본과 중국은 요르단, 대만과 함께 B조에서 자존심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제17회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축구 조 편성 결과▲ 남자
△A조 = 한국,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
△B조 = 우즈베키스탄, 홍콩,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C조 = 오만, 팔레스타인, 싱가포르, 타지키스탄
△D조 = 일본, 쿠웨이트, 이라크, 네팔
△E조 = 태국, 몰디브,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F조 = 북한, 중국, 파키스탄
△G조 =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요르단
△H조 = 이란,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 여자
△A조 = 한국, 태국, 인도, 몰디브
△B조 = 일본, 중국, 요르단, 대만
△C조 = 북한, 베트남,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