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리세(본명 권리세)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레이디스 코드 고(故) 리세(본명 권리세·23)가 화장으로 장례를 치른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CBS노컷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리세도 은비처럼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할 예정이다. 발인은 내일(9일) 오전 9시"라고 밝혔다.
장지는 아직 미정이다. 리세의 부모님이 일본에 거주 중이라 유해를 일본과 한국 중 어디에 안치할 지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고(故) 리세는 지난 3일 일어난 빗길 사고로 머리와 배 부위를 크게 다쳐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에서 10시간에 달하는 수술을 받았다. 수술 도중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부어 수술을 중단한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7일 끝내 숨을 거뒀다.
앞서 멤버 고(故) 은비 역시 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