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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박영선 "세월호 특별법 2차 합의문 전제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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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구·박영선 "세월호 특별법 2차 합의문 전제로 논의"

    11일 오후에 비공개 회동...12일이나 주말에 또 만나기로

    (오른쪽 부터)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윤창원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1일 오후 여의도 모처에서 만나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의견을 조율했다.

    새정치연합 김영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두 원내대표는 2차 합의문을 전제로 포괄적으로 얘기했고 향후 이문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논의를 더 갖기로 했다"라며 "내일(12일) 또는 주말에 두 원내대표가 회동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 역시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오후에 만났다"라며 "내일 또는 주말에 회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영선 원내대표와 이완구 원내대표는 지난달 19일 국회에 설치될 특별검사 후보추천위를 법무부 차관과 법원행정처 차장, 대한변호사협회장, 국회에서 추천한 4명으로 구성하되 여당 추천 몫 2명은 유가족이 사전동의하는 내용의 2차 합의안을 내놨으나 유가족의 반대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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