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8월 무역수지(통관 기준)가 9천485억엔 적자로 집계됐다고 일본 재무성이 18일 밝혔다.
8월 일본의 무역적자는 전월(-9천640억엔)보다 소폭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1조289억엔)보다도 적자폭이 줄었다.
무역수지가 지난달에도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일본 무역수지는 26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줄어든 5조7천60억엔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대(對) 미국 수출이 4.4% 감소했고 아시아(-0.6%), 중국(-0.2%)으로의 수출도 줄었다.
반면 대 유럽 수출은 5.6% 늘었다.
수입은 액화천연가스(LNG), 석유 등의 연료 수입 축소로 1.5% 감소한 6조6천545억엔이었다.
중국(-5.3%), EU(-1.5%), 아시아(-3.1%)에서의 수입은 줄었지만 대미 수입은 10.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