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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박물관, 9세기 유대교 기도책 공개

중동/아프리카

    이스라엘 박물관, 9세기 유대교 기도책 공개

    • 2014-09-19 16:01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대교 기도책이 예루살렘 소재 바이블 랜즈 박물관에 의해 18일(현지시간) 공개됐다.

    9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기도책은 세로 10㎝, 가로 7㎝ 크기다.

    50쪽 분량인 이 기도책은 앞뒷면이 히브리어로 쓰여있으며 원래 제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도책은 희귀 성경 수집가인 미국 기업인 스티브 그린이 기증했다.

    그린은 유대교 기도책의 출처가 중동 지역이며 전문가 3명의 개별적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서기 820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가이 벤 샴마이 이스라엘 국립도서관 학술이사는 유사한 기도책이 독일에 있기는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것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히브리어 필사본 기도책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스라엘 국립도서관 아비아드 스톨만 큐레이터는 이 기도책이 9세기에 만들어진 것인지 확신할수 없다면서 진위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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