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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8월 은행 예금·대출금리 또 사상최저

    자료사진 (사진 = 이미지비트 제공)

     

    지난달 은행 예금금리가 13bp(1bp=0.01%포인트) 떨어졌고, 대출금리는 21bp 하락해 또다시 사상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4년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예금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연 2.36%로 전월대비 13bp 하락했다. 대출금리도 4.18%로 21bp 떨어졌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모두 1996년 금리통계 편제 이래 최저 수준이다.

    이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 등에 따른 것이다.

    한은 측은 "대출금리는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기업대출 금리가 떨어졌고 코픽스 하락,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확대 노력 등으로 가계대출 금리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19bp 하락한 4.35%, 가계대출 금리는 17bp 내린 3.76%를기록했다. 이 역시 사상 최저치다.

    은행권의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은 1.82%포인트로 전월보다 8bp 축소됐다.

    비은행권의 예금금리는 저축은행이 2.81%로 4bp 떨어졌고 신협이 2.90%, 상호금융이 2.69%, 새마을금고가 2.86%로 각각 3bp, 7bp, 5bp씩 하락했다. 반면, 저축은행 대출금리는 오히려 30bp 오른 11.70%를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일본계 저축은행들이 저신용자 대출을 많이 하고 있어서 저신용자 대출은 금리가 높으니까 가중평균금리가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협의 대출금리도 3bp 올라 5.34%였던 반면 상호금융은 3bp 하락한 4.76%, 새마을금고는 2bp 떨어진 4.8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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