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심재철 의원. 윤창원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1일 "정부는 세월호를 언제까지 바다 속에 계속 놔둘 것인지 (인양) 대책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문가들은 세월호 인양 작업에 최소 석달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는데, 늦가을부터 수온 뿐 아니라 기온이 내려가고 12월부터 잠수사 입수가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서풍이 불기 시작하면 풍랑도 거세져 바지선을 운영할 수 없게 되고, 자칫 시기를 놓치면 겨울을 넘기고 내년 3월 이후 수중 작업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침몰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서, 또 해양 오염을 막기위해서라도 인양을 불가피하다"면서 "언제까지 어떻게 할 것인지 정부의 종합 대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