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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훔친 日 수영선수, 1년6개월 자격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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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훔친 日 수영선수, 1년6개월 자격정지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은 '아시아는 이제 인천을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막을 내렸다. 일본의 수영 선수 도미타 나오야는 인천에서 저지른 자신의 행동을 평생 기억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

    도미타 나오야는 아시안게임 기간에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치는 물의를 빚어 화제가 된 선수다. 결국 중징계 철퇴를 맞았다.

    일본 언론은 8일 일본수영연맹이 2016년 3월31일까지 도미타 나오야의 선수 등록을 정지하는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도미타 나오야는 연맹의 징계안에 반발할 수 있다. 2주 안에 이의 제기를 해야 한다. 만약 이의 제기가 없다면 도미타 나오야의 징계는 오는 30일 이사회를 통해 확정된다.

    도미타 나오야는 지난 달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한국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훔쳤다가 적발됐다. 절도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됐다. 도미타 나오야는 즉각 일본 대표팀에서 추방됐고 일본 선수단 단장은 공식 사과를 하며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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