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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한신, 오승환 덕에 CS에서 유리"

스포츠일반

    일본 언론 "한신, 오승환 덕에 CS에서 유리"

    • 2014-10-11 15:38

     

    확실한 마무리 오승환(32)이 포스트시즌에서도 한신 타이거스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1일 "센트럴리그 2·3위가 맞붙는 3전 2선승제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한신이 히로시마 도요카프보다 유리한 상황"이라고 전하며 "오승환이 히로시마에 강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64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며 센트럴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다.

    히로시마를 상대로는 더 강했다. 오승환은 히로시마전에서 12경기에 등판해 14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자책점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않으며 6세이브를 올렸다.

    포수 실책 뒤에 홈런 하나를 맞았지만 비자책으로 처리됐다. 오승환은 안타 6개, 볼넷 1개만을 내주고 삼진 16개를 잡으며 히로시마 타선을 압도했다.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은 "오승환이 3경기에 모두 등판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2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며 오승환을 전력의 핵심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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