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영도교회는 복지관을 운영하며 매일 어르신 100여 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CBS노컷뉴스 곽영식 기자
성남영도교회가 복지관을 운영하며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매일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카페와 도서관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에 있는 영도교회(담임목사 정중헌)는 '행복한 사람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교회'라는 표어 아래 지역사회를 섬기는데 앞장서고 있다.
정중헌 목사는 "지역주민들이 교회가 있어 편리하고 많은 도움을 받는다. 교회가 오는 것이 참 좋다. 이런 인상을 심어 줄려고 지금 지역주민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도교회는 지난 2000년부터 복지관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래교실과 건강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 교회 자원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소득층 어르신 100여 명에게 맛있는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안은자(83세) 할머니는 "복지관에 와서 노래하고 건강체조하고 매일같이 점심을 맛있게 먹을수 있어서 매우 좋다"고 말했다.
영도교회는 지난 1991년부터 한글학교를 운영하며 현재 어르신 150여명에게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성남영도교회는 책과 쉼이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를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CBS노컷뉴스 정선택 기자
이 교회는 주민들이 인도에서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책과 쉼이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민 김민주씨는 "영도교회의 카페가 편하고 분위기가 좋은데다 커피가 맛있고 저렴해 자주 이용한다"고 말했다.
영도교회는 또 도서 5천여권을 갖춘 작은도서관을 설치하고 학생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사회를 섬기는데 힘을 쏟는 영도교회는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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