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비트 제공)
전북지역 저축은행들도 대학생 신용대출 금리를 30% 이상 높게 책정해 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이상직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의 저축은행 대학생 신용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북지역 저축은행 가운데 스타 저축은행의 가중평균 금리가 35.4%로 가장 높고 삼호저축은행 34.6% 그리고 OK2저축은행 30.2%를 기록했다.
이들 3개 도내 저축은행의 지난 6월 말 현재 대학생 신용대출잔액은 189억 원으로 2013년 말 기준 233억 원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다.
이상직 의원은 저축은행의 학자금 고금리 대출에 대한 인하방안 마련과 함께 저축은행의 약탈금리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의 이같은 학자금 고금리 대출과 관련해 연내에 학자금 대출금리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출자금이 학자금 용도에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강화하는 한편 저축은행 학자금 대출금리를 10% 초반까지 낮추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상직 의원은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 간 저축은행의 대학생 신용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중평균 대출금리가 28.3%에 이르고 현대저축은행은 법에서 정한 저축은행 최고금리 34.9%보다 높은 38.7%라며 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