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가수 신해철이 여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24일 CBS노컷뉴스에 "신해철 씨는 아직도 의식불명 상태다. 어제(23일)와 특별히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신해철의 컨디션만 좋아진다면 재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술일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
이 관계자는 "지금 개복(開腹)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수술을 해야 한다"면서 "뇌손상도 있는 상황인데 의식을 되찾지 않아도 컨디션만 좋아진다면 추가 수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진은 신해철 씨의 상태를 지켜보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디 빨리 깨어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쾌유를 기원했다.
신해철은 지난 22일 심정지를 일으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밤 세 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의료진은 '부어오른 장으로 인한 심장 압박으로 심정지가 일어났으며 심장엔 문제가 없었다'는 진단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