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일부터 11일까지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최저소득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3천545가구에 대한 입주대기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강서구 1천275가구, 노원구 995가구, 강북구 650가구, 강남구 350가구, 중랑구 195가구, 마포구와 동작구 각 30가구, 서초구 20가구 등 3천545가구이며, 이중 SH공사가 1천200가구를, LH공사가 2천345가구를 공급한다.
면적은 26㎡~40㎡형이고, 법정 보호가구의 경우 임대료는 보증금 148만원~325만3천원에 월 3만4천900원~7만670원이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족, 저소득 국가유공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65세 이상 직계존속 부양 저소득가구에게 주어진다.
입주자 선정은 가구원 수와 가구주 연령, 가구원 형태, 서울시 거주기간 등 항목별 배점을 종합한 점수 순으로 이뤄지며, 이달 23일 예비 입주대상자가 선정된다. 동호추첨은 다음달 26일, 계약체결은 5월 11~17일에 진행된다.
입주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나 LH공사 홈페이지(www.lh.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입주대기 기간으로 평균 2~10개월 걸리는 점을 감안해 700가구를 선정, 가족 수에 따라 월 4만3천원~6만6천원의 주택바우처를 지급한다.
김윤규 서울시 주택정책과장은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공급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주택바우처 지원정책을 병행해 선진형 종합 주거복지시스템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