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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나경원이 父 학교 감사빼달라 부탁"

국회/정당

    정봉주 "나경원이 父 학교 감사빼달라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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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간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 고정패널로 출연 중인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17대 국회의원 시절 아버지가 운영하는 학교 감사를 빼달라는 청탁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13일 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출연한 가운데 진행된 녹화에서 "나경원 후보가 2005년 사립학교법 개정이 진행중일 때 당시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인 나를 찾아와 아버지 소유의 학교가 교육부 감사대상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달라는 부탁을 했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이 "나 후보가 아버지 학교를 지키기 위해 당시 사립학교법 개정에 반대한 것 아니냐"고 비판하자 홍 대표는 "그 얘기는 그만하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패널들은 홍 대표와 함께 역대 최장 시간의 녹화하면서 박원순 후보의 병역 논란, 오세훈 전 시장과 관련된 비화, 청와대 사저 논란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토론했다.

    고정 패널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녹화 직후 트위터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의 녹음은 역대 소요시간을 훨씬 초과했다. 나경원 후보와 관련한 매우 심각한 의혹 제기가 있었다"고 글을 올려 궁금증을 중폭시켰다.

    정 전 의원도 트위터에 "홍 반장(홍준표 대표)은 성공했지만 나경원은 글쎄...아주 마이(많이)....점수 잃은 듯 했다. 그러나 모두 재미있었다"는 내용을 올렸다. [BestNocut_R]

    나 후보 측 강승규 비서실장은 "그럴리가 없다"며 "당시 감사될만한 이슈도 없었고, 교육부 감사와 관련된 것을 왜 야당 의원에게 이야기하겠느냐"고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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