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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의 다큐멘터리와 뉴스가 종합편성채널의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대상에 올랐다.
방통위는 시청자 민원을 접수받아 채널A의 다큐멘터리 '하얀묵시록 그린란드'와 '뉴스 830'에 대해 심의 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얀묵시록 그린란드'는 굶주린 개들이 약한 개를 산 채로 뜯어먹는 장면을 내보내 동물 관련 시민단체들의 항의를 받았으며 '뉴스 830'은 모자이크 처리한 A양 동영상을 내보낸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방통위는 21일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이 두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를 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방통위는 소위원회에서 중징계가 결정되면 전체회의에서 다시 심의를 한 뒤 최종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에 대한 사과', '해당 프로그램 중지', ''관계자 징계', '경고', '주의' 등 법정제재를 내릴 수 있다. 이보다 수위가 낮은 '권고'나 '해당 없음'을 결정할 수도 있다.
방통위는 종편에 대한 심의 기준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심의가 종편에 대한 위원회의 심의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