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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22일 강용석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감사원에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어..검찰에 박원순 아들 병역법 위반 고발장 제출했습니다..감사원은 빠져나갈 핑계만 찾다가 고발을 이유로 빠져나가네요.."라고 말했다.
강용석 의원은 지난 14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27)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MRI 필름을 공개해 박 씨에 대한 병력비리 의혹을 증폭시켰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20일 병역판정 의혹을 공식 부인하며 변호사를 통해 "필요하면 박주신 씨가 신체검사를 다시 받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엄 변호사는 서울대 병원에서 이중 삼중으로 검사를 할 수도 있다고 박주신 씨와 합의를 봤으며 강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형사고발을 돌연 보류했던 강 의원은 22일 오전, 전국의사총연합의 '공개된 MRI 영상사진에 대한 소견' 문건이 공개된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국의사총연합 측은 이날 '공개된 MRI 영상사진에 대한 소견'을 통해 "전달받은 MRI에 대한 객관적 소견일 뿐, 박주신씨에 대한 의학적 소견이라고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으며 '30~40대 이상의 연령대일 가능성이 높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환자는 허리 통증과 척추신경압박에 따른 증상들이 동반되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