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 2관왕 정다소미(제주·현대백화점.사진)이번 대회서 세계신기록을 2개나 작성하면서 3관왕에 올랐던 김우진(충북·충북시청), 런던올림픽-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제주·현대제철) 등 한국 양궁의 간판 선수들이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 개인전서 줄줄이 탈락했다.
정다소미는 1일 제주 성산고등학교에서 열린 여자 양궁 일반부 리커브 개인전 토너먼트 4강전서 홍수남(충북·청주시청)에 세트 스코어 3-7로 패해 탈락했다.
리커브 개인전 본선 토너먼트는 세트제로 승패를 가린다.
정다소미는 인천 아시안게임 2관왕에 이어 30일 열린 이번 체전 60m 경기에서 세계신기록 타이를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했으나 리커브 개인전에서 예상외로 탈락했다.
남자 양궁의 간판 김우진과 오진혁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리커브 30m와 50m, 7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4관왕이 기대됐던 김우진은 이날 8강에서 탈락했다.
김우진은 남자 일반부 리커브 개인전 8강에서 장민석(울산남구청)에게 4-6(30-26 27-28 27-30 27-25 23-25)으로 패해 탈락했다.